[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경상남도의 비전을 강조했다.
‘AEROTEC 2024’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관광재단,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한국경제신문, KOTRA,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최형두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및 우주항공산업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지인 경남에서 국가 미래 전략 산업 분야인 ‘국내 최초 우주 항공산업 전문 전시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상남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우주항공기업이 모여있는 곳이자 생산액의 7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라며,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을 비전으로, 10년간 약 8조4천억 원을 투자하고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이 우수기업, 전문가, 유관기관들이 함께 소통해 글로벌 기술 교류와 해외 진출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고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수도로 향하는 큰 흐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대건테크,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재료연구원, 엠지아이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도내 주요 기업들을 차례로 방문하며 최신기술 전시품들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국내·외 9개국 174개 사 우주항공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총 132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우주항공 최첨단 기술 및 제품 등을 전시하며,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향후 우주산업 및 무인한공기 등 항공우주산업의 신규시장 개척, 국내·외 산업 협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대한민국 5대 우주강국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자 지난 5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을 비전으로 정하고, 10년간 총사업비 약 8조 4,000억 원, 4대 전략 12개 핵심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